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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가 이 축제의 주인공입니다” 미주체전 준비 ‘순항’

 올해 6월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의 전반적인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 모집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4일(수) 현재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필요한 총 인원 120명 중 절반만 모집된 것이다.   자원봉사자 모집기간은 4월20일(일) 시작해 5월20일(화)까지 계속된다. 자원 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은 6월6일(금)과 7일(토) 각 한 시간씩 진행되는데, 두 날짜 중 하나만 선택해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18개 전종목을 비롯해 개막식과 폐막식에 필요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이벤트는 개막식으로, 총 20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경기 종목 중에서는 수영이 10명의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한다. 조직위원회는 총 120명의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대상 연령은 15세에서 70세까지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모자와 티셔츠를 비롯해 미국 대통령 봉사상이 주어진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봉사했느냐에 따라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로 구분돼 수여된다. 금메달을 받기 위해서는 3일간 8시간씩 총 24시간을 봉사해야 한다. 은메달은 8시간씩 이틀간 총 16시간, 동메달은 하루 8시간을 봉사해야 한다. 그 외 달라스 한인회장 표창장이 수여되며 식사도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제23회 미주체전은 전국에 달라스 한인사회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달라스를 방문한 타 도시 선수단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뜻 있는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고등학생 봉사자들의 경우 봉사 시간에 따라 대회 해단식에서 미국 대통령 봉사상 금·은·동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라며 “한인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종목별 선수 선발은 5월18일(일)까지 진행 중이며, 해당일까지 모든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모든 종목의 경기장 섭외는 완료된 상태다. 이번 미주체전에서는 한국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미주체전 대회와는 별도로 달라스 동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다.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름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미주체전 사무실(214.306.3200)로 사전에 연락을 해야 한다. 씨름은 6월21일(토) 오후 4시, 루이스빌 시온마켓 주차장에서 열린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전통의 힘과 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선수단의 숙소는 각 지역 체육회에서 자체적으로 예약하고 있으며, 대회 본부 호텔은 I-635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로 확정됐다. 개회식은 6월20일(금) 오후 6시, 주 경기장인 스타센터 멀티플랙스(2400 Pike St, Farmers Branch, TX)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국악연주단, 태권도 시범, 대북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날 경기 일정을 고려해 공연은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폐회식은 6월22일(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 아이팟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신임 회장이 이번 미주체전을 참관하기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6월21일(토) 선수단 점심 식사를 위해 달라스교회협의회(회장 신자겸 목사)와 긴밀히 협조 중이다. 조직위는 두 차례 교회협의회 모임에 직접 참석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2017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교회 측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재미대한체육회로부터 약속 받은 10만 달러(재외동포청 지원금 5만 불 포함)는 이미 수령해 현재 대회 준비에 사용하고 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달라스 한인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과도한 모금 활동은 자제하고 있으며, 소액 후원이라도 뜻이 있는 분들은 미주체전 조직위 사무실(214-306-3200)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이번 제23회 미주한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우리 한인 동포사회의 단결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회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미주체전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역량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작년 대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 준비위원들이 많은 봉사와 헌신을 통해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지만 마지막 성공의 열쇠는 지역 동포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달라스 한인들이 개막식과 폐막식 참석은 물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자원봉사와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해 주길 당부했다. 그는 “달라스를 찾는 수많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함께하면 더 강해지는 한인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관심이 절실한 때”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큰 감동으로 이어지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후세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여러분 모두가 이 축제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달라스 미주체전 자원봉사자 신청, 재정 후원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214.306.3200, [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미주체전 주인공 자원봉사자 모집기간 미주체전 대회 가운데 자원봉사자

2025-05-16

"체육대회 넘어 한국 문화의 장으로"

뉴욕에서 40년 만에 개최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체육대회를 넘어 한국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16일, 대회 개최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미주체전 뉴욕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곽우천·이석찬)는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6월 23~25일 뉴욕시 인근 나소카운티 베테란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아이젠하워파크 스포츠 센터, 나소커뮤니티칼리지 등에서 펼쳐지는 미주체전 대회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K푸드 페스티벌, 한미동맹 70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기획하는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대회에 참여하는 한인 2·3세대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또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톰보이’, ‘라타타’ 등의 글로벌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그룹 ‘(여자)아이들’의 단독 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지만 관람은 티켓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티켓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대회 홍보를 위한 미국 대륙 횡단 성화 봉송도 착실하게 준비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성화 봉송팀은 5월 24일 LA를 출발해 총 3000마일에 달하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곽 위원장은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미주체전 역사상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예상 기금 모금을 위한 뉴욕 미주체전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4월 14일 나소카운티 그레잇넥에 있는 레너드 팔라조 연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대회 개최 예산으로 80만 달러 가량을 모금한 상황이다.   또 조직위는 오는 5월까지 종목별 가맹단체들과 협력해 대표선수 선발전을 거쳐 뉴욕대표팀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체육대회 한국 미주체전 뉴욕조직위원회 한국 문화 미주체전 대회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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